728x90
지난주 금요일(9/25) 42Seoul La Piscine 과정 최종 발표가 났다. 분명 한 달동안의 과정인데 코로나때문에 최종 시험이 계속 연기되면서 과정 시작부터 최종 발표까지 8주라는 시간이 걸렸다.
La Piscine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을 의미한다. 내 생각엔 그 수영장에 던져놓고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첫 주는 정말 맨붕이었다. 정말 말그대로 넓디 넓은 수영장에 홀로 떨어진 기분이었다. 허우적 허우적...
주로 리눅스 쉘 명령어와 C언어를 배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과정에 대한 스포이므로 하지않겠다.
평소 wsl쓰면서 쉘 명령어가 얼마나 어렵겠어? 했는데 난관의 연속이었다... 겨우겨우 쉘을 넘기고 C언어로 넘어갔는데 이 것도 얕봤다가 혼쭐이 났다. 정말로 같이 교육받는 사람들 외의 스태프 분들은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시험조차도 누구는 좀 더 쉬운문제가 나올수 있고 누구는 좀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 있다.
Life is unfair.
La Piscine과정은 혼자 해결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취지 자체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수영장에서 살아남아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처음에 데면데면하다가 서로 도우면서 친해지고 같이 공부하는 재미가 있었다.
728x90
300x250